에디붐은온다

제일 어려운 것 ) 내 기준을 믿기....

백호
2025.06.01 추천 0 조회수 23 댓글 1

그게 사실 인지치료도 중요하자나요??

 

수하님이 2번이나 남의 기준을 너무 믿지 말라 남의 판단에 너무 휩쓸리지 말라고 해주셨어요.

 

 

근데 저는 제 자신을 불신하는 게 있습니다. 

  • 그래서 좋은 점: 이상한 망상에 덜 빠짐. 망상이나 과추측을 아예 안하는 게 아니라, 추측 또한 의심하니까 
  • 안 좋은 점: 너무 본인을 안믿어서 생각 루프에 빠짐 
  • 원인: 아마 TI 기능 (8기능 이론)의 루프 현상이 아닐까… 루프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ADHD 증상과 관련있는 거 같고…. 
  • 사주적으로 엮어보자면: 생왕고지 이론에서 고지이기 때문에….

 

물론 병적인 수준으로 지나치게 의심하진 않습니다만은…

뭘 결정하든 여러번 고민하고 신중하게 생각하는 편인 거 같아요!

 

 

  • 수하님의 조언: 남의 기준을 너무 믿지 말라. 자기 기준을 더 믿어야 하는 부분은 자신의 기준을 믿어라. 
    • 근본적인 두려움(조언을 못받아들이는 이유): 객관적이지 않은 비합리적, 자기연민 괴물이 될까봐
      • 두려움에 대한 조언(수하님): 객관성에 대해 다시 고찰해봐라. 지대넓얕 책을 읽으면서 철학사 전반을 훑어봐라.
      • 내재 가치관: 객관성과 합리성은 중요하고, 진리는 복잡해서 인간이 닿기 어려울 뿐 실존한다.
      • 고착: 합리적이고 제대로 된 판단을 해야만 한다는 고착에 빠져있는 건 아닐까?
  • 지피티가 예전에 해준 조언: 감정 등을 마냥 따르는 것과 존재를 인정하는 것은 다르다.  
  • 적용하고 있는 해법: 틀리면 개선하면 된다. 지금은 완벽하지 않다.
    • 해법에 대한 우려: 더 나은 정보가 생기는 것도 내가 그걸 의심하고 파악해야 하는데 경계가 낮아진 탓에 회의하지 못한다면? 그래서 틀린 기간이 아주 길게 된다면? 

 

 

 

저한테 이건 풀기 어려운 문제네요…

저를 믿어야 하고 제 감정을 존중해줘야 하는 건 맞는데 

 

제가 안그래도 예민한 면이 잇는데 이런 감정으로 가치판단 하는 것도 경계하게 되고 

거짓을 잘못 믿었다가 나중에 뒤통수 맞는 것도 우려되고 

제가 판단을 깊이 잘못해서 나중에 바로잡기 힘들면 어떡하나 싶고…

내 시야가 그리 넓지도 않아서요… 

 

 

이건… 풀기 어려운 스키마? 프레임? 인지도식? 입니다. 

댓글 1


사실 철학 얘기를 한것은 진리라는 것에 대한 개념이 바뀌고 바뀌고 결국은 점점 세분화 되었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바뀌지않는 진리도 있지만, 바뀌는 것도 있어요.
참 어렵죠.?!

저에게도 어렵고, 매일 매일 세상을 알아가고 있어요.
아까 말한 것처럼 주관적으로 판단해야할 일과 사회적으로 합의된 객관성으로 판단할일을 구분하는 것부터 해보세요!

고민하는 모습이 멋지고, 또 한편으로는 덜 고민하고 어쩌라고 마인드로 살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그 균형을 찾는 것이 성장의 과정인것같습니다:)
20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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