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붐은온다

[0510 오프라인 클래스] 엄청나게 늦은 후기

백호
2025.05.25 추천 0 조회수 17 댓글 2

 

백하---!

아니

에하---!

가 아니고 

 

안녕하세요 ADHD 동지 여러분~

 

저는 25년 5월 10일 주말에 수하님이 개최하신 [오프라인 클래스]에 다녀왓습니다. 

 

그리고 해피한 시간을 보냈는데요 

자랑 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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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시간 

 

 

다른 분들의 소개를 들으면서 ADHD에 대한 여러 생각해볼 거리를 듣게 되어 좋았습니다!

 

  • ADHD이 계속 지적 듣는 것으로 인한 자기혐오 
  • 진단 받고 안심한 케이스, 자신감 떨어진 케이스 
  • 내 삶의 비밀을 푼 느낌?
  • 어떻게 진단 받게 되었는지 등

 

이런저런 얘깃거리가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제가 창피하게도 집이 그닥 안멀면서 30분이나 늦었어요 

저보다 늦게 오신 분은 멀리서 오셨는데다가 버스가 꼬여서 그런거라 

제가 진짜배기 꼴등입니다. 부끄러운 부분…. 

 

더 일찍 왔으면 더 재밌는 이야기 들을 수 있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아까비아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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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님 행복 마인드셋 수업 

 

기억나는 건 수하님의 오진 경험인데요.

아니 글쎄 수하님도 처음에 오진을 받아서 혼란이 있었대요.

 

그러고 보면 저도 처음엔 다른 걸로 진단을 받았어요…

에디 진단 해주신 쌤이 그거 왜 그런지 설명해주심… 

 

뭐냐면 (제 약점이 되겠지만 말하자면)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 진단을 받았었는데요 

 

그게 제가 INTP인데 INTP 열등기능이 FE라고 사회적 감정 기능이란 말이죠 이게 보통은 20대 후반 쯤에 성장하기 시작하는데 

딱 열등기능이 성장하는 시기였고 

게다가 진단 받을 적이 제가 한참 정신적으로 힘들고 뭔가 사건 많았을 때였고 

(나르시스트한테 온라인 스토킹 당하기 시작한데다가.. 인생 처음으로 2회 연속 ADHD 성향 떄문에 이상하다고 손절 당함 등)

그 당시에도 스몰톡 자주 하러 다녔었고 

그리고 무엇보다 검사 받는 날에 안경 안들고 가서 ㅠ 검사쌤과 눈맞춤도 못하고 ㅠㅠ 문제도 힘들게 풀고 ㅠ 그랬었단 말이죠 

그랬더니 저보고 저런 진단을 내려주신 거예요 --

게다가 당시 담당 의사쌤에게 ADHD 관련 여쭤보니 그 부분은 전문이 아니라고 대답 잘 안해주시고….

암튼 그랬었씁니다. 

 

저 이 클래스에서 2차까지 잘 놀다 와써요…

물론 여러분들이 저를 견뎌주신 걸 수도 있지만 

모든 찐따를 저렇게 진단하진 않잖아요!

 

아무튼 이런 저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희한한 오진은 의외로 흔할지도 모르겠다’

이런 생각 들었어요 

 

“adhd는 증상이 다양하니까, 의사선생님 말씀도 믿되, 우리만의 줏대도 있어야 한다. 스스로 공부하자.”

이 말씀도 인상깊었습니다 ㅋㅋㅋ 용기가 된다고 해야 하나?

아무래도 의사 선생님은 권위가 있으시잖아요? 근데 당사자는 우리니까요…. 

 

확실히 나중에 알고 보니까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로 오진 받은 게 영 이해안되는 건 아니더라구요 

 

저는 뇌파, 학생기록부, 일상의 증상 등을 보면 그냥 adhd입니다 다른 게 아니라. 

지금의 담당 선생님이 전에 설명해주신 건데 

“에디들은 관심사에 집중해서 다른 건 잘 못보는 경향이 있다. 사회적 분위기에 관심이 없어서 신경을 안써 못읽은 거 같다.”

즉 저의 그런 부분도 설명이 되는거죠.. 잔쩌로 그랫가 댐에.. 

 

나이가 들고 저도 노력하고, 약효도 잇어서 예전보단 

주변을 잘 보게 되었습니다!

점점 노력해야죠.

 

 

 

이거 외에도 

수업 내용에서 

편도체

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제 감정기복의 비밀이 풀렸어요..!!!

 

신기했어요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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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님 스피치 수업 

 

 

 

짝맞춰 대화해보는 실습을 많이 했는데요 재밌었어요 

에디들 남의 말 잘 못듣는 경우 많잖아요 

그거 연습되더라구오!!

 

짝지님과 대화해볼 수 있어서 좋았씁니다 ㅎㅎ 

제 짝지님은 정관격이신데(tmi) 뭔가 저랑 달라서 신선하고 재밌었어요. 

 

 

그리고 같은 에디고 똑같이 스피치 연습해야 되는 사람들도 

흐름이나 방향성 달라서 ㅎㅇ미로웠습니다. 

 

 

느낀점이 적어서x 지쳐서 짧아짐. 

 

 

+) 강사님 에니어그램 맞춘 거 뿌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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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이론 수업 

 

 

와 진짜 이것도 의외으 수확이었습니다. 

 

 

생왕고라는 아주 흥미로운 개념을 배웠어요. 

아니 제 주변에 놓고 보니까 정확한 거예요 ㄷㄷㄷㄷ

 

적중률 무슨 일이야.. 

필기 와르르 했습니다…

 

마침 5월 9일에 저랑 반대되는 기질인 분과 서로 너무 다르다는 생각을 했고 기분 안좋았는데 

생왕고 개념으로 설명이 되니까 소름이었어요. 

 

그동안 알 수 없던 미스테리였던 제 격도 알게 되고 

해가지고 

 

 

뒷풀이에서 같은 테이블에 앉아가지고 

이런저런 질문 폭탄 던졌는데 

다 대답해주시고 ㅋㅋㅋ

다는 기억못하지만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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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풀이 

 

에디한테 술이 안좋아서 

술 안마시고 2차까지 갔는데 

진짜로 대화 재밌었습니다! 

 

 

뭔가 동지들이 가득하고… 이해받을 수 있는 곳 같았어요 

물론 다들 저를 견디신 걸 수도 있지만 

그래도 여기선 제가 유별나지 않아지는 곳 같아서 좋았어요! 

 

저는 평소에 과묵한데 (아마도)

이 땐 비교적 좀더 많이 말한 거 같습니다. 

 

 

다들 보통과 다른 자신에 대해 의아해하다 보니까 

사주, 에니어그램 등 인간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계시고 

게다가 호기심 많고 질문 많은 분들이 많으니까요…!! 

 

그리고 고민과 결핍도 다 공감을 많이 하는 영역이라 

제가 초라해지지 않는 피난처 같았습니다. 

 

 

 

adhd에는 다양한 유형과 궤적이 있는 것도 흥미롭고, 

이토록 다양한 사람들을 알게 되는 것도 흥미롭고, 

증상 다양하지만 그럼에도 다들 공감대 형성 되는 게 흥미롭고, 

각자 극복 경험이나 노력이 다른 것도 흥미롭고요~ 

 

아무튼 머리가 어지러워서 이하 생략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가야지!

여러분 워찌쓰까요 저를 또 뵙게 되겠네요 싫든 좋든 축하드립니다!

 

 

끗.

 

댓글 2


이번에 처음 참가하는데 기대가 되네요~
2025.05.25
답글 추천 1
좋은 선택이십니다 ㅎㅎ
2025.05.25
답글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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