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붐은온다
질문

도와주세요 힘든데 힘들다고 말할수가 없어요

Estella
2025.06.17 추천 0 조회수 8 댓글 1

제 병과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 때문에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성인 ADHD 진단을 받았고, 그 외에도 조울증, 불안, 공황 증세 등으로 치료 중입니다. 이런 정신적인 어려움들 때문에 사회생활이 쉽지 않고, 

경제적으로도 많이 힘든 상황이에요. 

가장 가까운 가족인 엄마께서도 제 상황을 잘 알고 계시지만, 

이제는 저를 도와주시는 것도 점점 어렵다고 말씀하시고, 

무력감과 불안감이 심해지셔서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실 정도가 되셨어요. 사실 저도 너무 힘들고 괴로운데, 

정작 엄마 앞에서는 "나도 힘들다"고 말하는 것조차 

죄스럽고 조심스러워요. 제가 하소연을 하면

 엄마가 더 아파하시는 걸 아니까요… 

어떻게 해야 이런 상황에서 서로 무너지지 않고, 

제가 조금이나마 중심을 잡을 수 있을까요?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어떤 방식으로 가족과의 관계를 지켜내셨는지, 

혹은 스스로를 어떻게 다독이셨는지 조언 듣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


계속 치료를 받는데도 잘 낫지않는다면 병원을 바꿔보는 것도 추천해요..!!

몸과 마음의 휴식과 안정이 필요할거같은데, 스스로를 잘 돌봐주시고 또 에스텔라님 곁에 에스텔라님을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생겨나면 좋겠네요.

먼저 스스로를 내가 가장 잘 돌봐주면 좋겠어요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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