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02 너무 성급히 나를 판단하지는 않기를
오늘 직장에서 속상했던 느꾸들 있을까? 🐢💚
저도 6월에 새로운 회사에 와서,
처음에는 거의 매일 대표님께 한마디씩 들었던 것 같아요. 😂
ADHD인 우리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조금 더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실수도 남들보다 더 많이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실수 자체보다
너무 빨리 결론을 내려버리는 것인 것 같아요.
“역시 난 안 돼.”
“이 일은 나랑 안 맞아.”
“ADHD라서 못하는 거야.”
“사람들이 날 한심하게 볼 거야.”
한두 번의 실수,
업무적인 피드백 받은 걸로
나라는 사람의 가능성까지 성급하게 결정해버리는 거죠.
근데 저도 3년 차까지는 정말 많이 혼났고,
회사 화장실에서 몰래 울었던 날도 많았어요.
3년, 5년쯤 지나야 회사에 적응되고,
“아, 이제 좀 알겠다.” 싶은 일들이 많았어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그 초반을 못 버티고
“나랑 안 맞는 것 같아.”
“나는 이건 못하는 사람이야.”
하면서 떠나버리는 것 같아요.
근데 현실은,
주임일 땐 대리한테 배우면서 혼나고,
대리가 되면 과장한테 배우면서 혼나고,
과장이 되면 부장한테 배우면서 혼나고,
부장이 되면 또 임원한테 배우면서 혼나요.
피드백 없는 회사는 어디에도 없더라구요.
그러니까 오늘의 실수 하나로,
너무 빨리 나 자신에 대해 결론 내리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남을 섣불리 판단하지 않듯이,
나 자신도 섣불리 판단하지 않는거 어때요?
오늘도 정말 고생 많았어, 느꾸들.
집에 가서는 푹 쉬고, 내일 다시 우리 속도로 한 걸음 가보자. 💚
💬 느꾸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경험을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