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붐은온다

ADHD 습관개선 시간관리 그룹코칭 6기 중간 후기

신하영
2025.05.21 추천 0 조회수 11 댓글 0

안녕하세요 ^^ 불운과 함께 하는 백호입니다ㅡ^^

이 후기글도 엄청~~~~ 길게 썼다가... .날아가서.... 

호흡을 가다듬고... 눈믈을 머금고... 잠을 참ㅁ고 다시 쓰네요 .... 

개인 노트북 고장 이슈로, 오늘까지 다 써야 했는데... 

 

(날라가기 전의 글은 엄청 명문이었습니다 믿어주세요!)

 

그래도? 이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이런 일도 있는 거니까? 불운 100% 백호는 아닐지도?

어쩌면 나? 

행운 50% 불운 50%의 백호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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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 계기~~~

 

수하님 전자책 읽어보니 내용도 좋고 

단톡방에 좋은 얘기 공감 가는 얘기도 많이 올라오고 

저는 또 자꾸 지각하고 수면관리 어렵단 문제로 곤란하던데다가 

3~4월이 제게 어렵고 힘든 시기여서 오히려 더 일상을 관리할 필요를 느꼈어요. 

바쁘거나 혼란스러울 수록 잘 잡혀야 되니까요! 

 

 

☪ 2주 동안 실천한 것 , 얻은 점

 

가. 할 일 생산성 어플에 꾸준히 기록하게 된 점

 

제가 무려......... 생산성 어플을 쓰게 되었습니다!!!

1. 여러 어플 써보며 저에게 맞는 거 찾아서 정착을 했어요 

2. 그리고 그 어플에 위젯 등록했어요

3. 어플 내에 메모하기 기능이 있는데, 당장 데일리로 할 일이 아닌 것들을 적어놓는 기능입니다. 여기에 뭔가를 짱 많이 적어놨어요.
수하님 데일리 플래너 템플릿에도 다른 생각난 거 적어두고 다음에 하게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메모 기능이 그런 게 되어서 좋아요. 

(아쉬운 점도 많은 어플이지만, 일단 잘 쓰고 있읍니다)

4. 인증하기 위해서는 할 일을 체크해야 하므로 (체크가 많으면 멋지니까 ㅎ) 수시로 오늘 해야 할 일을 적은 것 위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아무래도 오늘 딱 해야 하는 중요한 일을 지키는데 도움이 돼요. 

(저는.. 일 간소화하거나 체력 생각해서 적당히 분배하는 걸 익혀야 할듯한) 

 

예전엔 생산성 어플 쓰려고 시도를 해도 여기저기 중구난방으로 적거나 툴 바꿔가며 써서 오히려 부담이었어요...

지금 제가 쓰고 있는 이 어플도 원래 쓰려고 깔았다가 포기한 거예요.

 

근데 지금은 제가 인증 등의 이유로 하나를 딱 정해서 계속 쓰고 있고

인증하려고 쓰다 보니까 계속 쓰게 되었습니다!

와.......... 내가 생산성 어플을...... 몇 주나 꾸준히 쓰다니 !! 이럴 수가!

 

쓰다 보니 얻은 점: 

- 한 일을 체크하는 재미를 들이고 있음

- 일단 적어두고 나중에 하기 연습 

- 저는 할일을 프로젝트 단위로 쪼개는 게 필요한 사람인데 그룹 기능으로 어느정도 보충이 됩니다. 특히 메모에 이후 할일이나 고민을 쓸 때 도움이 되었어요! 

 

 

 

나. 하루 루틴, 시간대를 생각하게 되었다

이전의 저는 습관 열풍이 불어도 관심없었습니다.

어차피 저한테 어려운 일이라 생각했으니까요.

그렇게 성실한 사람들을 부러워만 했는데... 

약도 먹고 이런 수업도 들으면서 점점 조금씩 배워가는 거 같습니다.

저도 그 정돈 할 수 있는 사람인 것으로! 

예를 들어 기상 루틴 중에 기지개는 정신을 깨우는데도 좋고 뿌드드한 삭신 일으키는데도 좋아서 

어렵지 않은 거 같아요!

물론 아직 바로 안되지만 

점점 익혀나가려고요! 기지개 정도는 매일매일 하고는 있습니다.

 

 

루틴도 저에 맞게 최적화해가는 묘미가 있어요. 

예를 들어서 루틴이 너무 복잡해서 간소화하고 

아침에 8시 40분 전에만 일어나면 합격이던 걸 딱 20분(혹은 그 전에)에 일어나기로 바꿨어요. 

그리고 순서도 생겼는데, 제 기상 루틴은 기지개 켜고 약 먹고 확언 외치기 입니다! 그 뒤 잠깨기 위해 뭐라도 하기!

확언 외치는 거 자꾸 까먹으니까 자는 곳 옆에 포스트잇으로 붙여두기도 했어요.

 

 

 

다. 하루 회고를 하게 된다

 

1. 일기 쓰기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줄었습니다. 

그동안은 일기 쓰기가 두려웠습니다. 두려웠다기 보단 뭔가를 쓰려고 하면 생각이 안나고, 

삘 받아서 뭔가 줄줄이 쓸 때를 기준으로 삼으니까 더 버겁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재미없고..

 

그런데 맨날 과거를 남겨야 할 거 같고, 사진은 많이 찍어대고, 

나중에 시간 내서 몰아 쓰려니 기억 안나고...

 

그렇게 하루하루가 유실되는 기분이었는데 데일리 플래너 양식에 맞춰서 조금씩 쓰려고 하다 보니까 

뭔가 하루를 조금 더 기록하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조금이라도 하루를 기록하는 나..

하루 기록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나..

일기 쓰기를 덜 미루는 나..

멋있을지도.

 

 

2. kpt로 천천히 발전

  • 감사한 일 
  • 잘한 일
  • 아쉬운 일
  • 그거에 대한 해결책
  • 그 외 생각난 것

이걸 나눠서 쓸 수 있으니까 좋더라구요.

 

예전에 어떤 수업을 들을 때 kpt(keep - problem - try)를 매일 꾸준히 쓰는 게 좋다고 배웠었는데 

그거 생각이 났습니다. 

 

수업에서 회고 쓰라고 하는 이유도 

뭘 게속 하고 뭘 고쳐나갈지 파악하기 위함이니까...

점차 수정해나가면서 바뀌게 되는 게 장점인 거 같습니다.

 

 

실제로 조금씩이지만 며칠 전에 생각못했던 해결책을 나중에 문득 ''어? 이렇게 해볼까?'' 하고 생각해내기도 하고... 수업 중에 질문해서 힌트를 얻기도 하고.

수업 듣기 전에는 이 모든 걸 몰랐을 거잖아요.

하나하나 보면 작은 아이디어지만, 모아서 보면 제 삶의 틀을 천천히라도 잡아가는 것이므로...

 

 

예를 들면, 

ㄱ. 회고 템플릿에 일기를 같이 쓰면서 '짜증나 일기'랑, '그래도 괜찮아 일기' 영역을 추가했어요.

이왕 회고 쓰는 김에 저만 볼 용도로 이런 것도 같이 쓰니까 좋더라구요. 

 

ㄴ. 자고 일어나면 확언 외치는 걸 계속 까먹는 문제 발생: 

(해결책) 확언이랑 목표를 포스트잇, 화이트보드 같은데 적어서 여기저기 붙여두기.

-> (실천) 포스트잇에 확언 적어서 자고 일어나면 눈 닿는 곳에 붙였어요.

화이트보드는 사도 둘데가 없을듯... 

 

ㄷ. 루틴 지키는 게 버겁다는 문제: 

(해결책) 루틴 순서, 시간대 등을 정하고 갯수를 줄이자.

-> (실천) 아침 8시 40분 전에만 일어나면 용서하던 것을 8시 20분에 일어나기 규칙으로 바꾸고, 

기지개 - 확언 - 약 순서를 정하고, 이 3개만 일단 생각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라. 자신을 용서하는 중

 

목표 못지켜도 자책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가끔 지쳐서 쉴 수도 있는 거고, 

80%만 해도 잘한 거고, 

저기 저 갓생러들도 처음엔 조금씩 했을거고, 수하님을 비롯한 갓생 adhd들도 마찬가지라고, 

우리가 안되는 게 아니고 우리에게 맞는 시스템이 따로 있는 거라고, 

못해도 이유 찾아서 바꾸면 된다고. 내가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을 바꾸면 되는 거라고.

자책 하지 말고 그 시간에 개선점 생각하기!!

이런  말씀들이 진짜 인상깊어요.

 

저는 이 수업에서 들은 저런 몇 가지 포인트랑, 개인적으로 ai 쓰거나 약 조절 하면서 

느리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초자아 과잉(내면에 슈퍼에고 감독관이 사는) 사람은 

오히려 이 수업에서 '해야 한다'를 내려놓고 

'조금씩 한다',  '차근차근 하다 보면 된다', '쉬어도 된다'를 배워나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사실 이런 것들 머리론 알았는데 정서적으로 납득은 안되다가 

선생님(엄밀히 따지면 선생님 역할이 아니실 수 잇지만 그래도 비유적으로)이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가 

 

'아~ 저 분도 저렇게 말씀하시는데...

그럼 나 죄인이 아닐지도 몰라.....'

이게 점점 제 안에서 납득이 되고 있어요.

 

제 초자아는 외부 증인을 불러와야 설득이 잘되는 재판관이라서 

라마스터 수업이 좋은 증인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저는 기질 상 '구해야 한다', '고쳐야 한다'는 게 강한데 잘 안되었어요. 

그래서 유년기 내내 마음 속 재판에서 거의 늘 죄인이었습니다.

 

이렇게 가르침을 차근차근 지키고 내면화하다 보면

전과 nn범인 제가 석방될 날도 오겠죠! 

 

좀 비유적으로 말했는데 사실 저만 그런 게 아니라 대부분 자책 해보셨을 거라 생각해요....

신경다양인이라면 조금만 신경성 높아도 자책을 배우기 쉬운 환경 아닐까 싶어요.

우리가 누구를 못살게 군 것도 아니고, 범죄자도 아닌데 말예요....

자기 자신을 용서합시다.

 

 

 

 

 

☪ 앞으로의 다짐

이제 2개월을 무료 멤버쉽으로 참여할 수 있는데요. 

계속 열심히 해서, 6월의 저는 4월의 저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될 거예요. 

습관의 힘, 체계의 힘을 믿고 

조금씩 천천히... 4월에 해온 것처럼 천천히, 하지만 돌아보면 꽤 많은 걸 알고 경험한 것처럼요!

 

그리고 그뒤에도 조금씩 해서 멋진 사람 될 거예요.

 

어차피 저는 이 시기에 바뀌어야 하니까요 ㅎㅎㅎ

 

관심 학생에서 모범생이 되는 그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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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의 장점~~~

1. 자신감 준다 

 

 

책도 갓생도 목표도 너무 과하게 잡지 말라고 하셨는데요. 

그 이유도 설명 해주셔서 납득도 잘되었어요.

 

독서가 버거우면 굳이 안해도 되는 이유가...

에디들 생각 원체 많으니까 정보 과포화되어서 버거운 거랑, 어차피 도파민 터지면 하게 되어있단 거랑, 부담감 때문에 나중에 더 탈력감 느낀다는 것.

 

독서 죄책감 폐기~

 

 

 

2. 편하게 들을 수 있다 

내용이 어렵지 않아서 부담이 없어요.

힘들고 피곤한 날이어도 가벼운 마음으로 듣고 마음에 새겨두면 됩니다. 

마음가짐에 대한 거니까요...

그것도 버거우면 녹화본이랑 강의자료 보면 되니까 괜찮아요!

 

수업 따라가야 해! 일주일에 1번 강의를 해! 

이거 어렵게 생각 안하셔도 됩니다!!

 

 

3. 일, 월 둘다 된다 

6기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3주차?부터 일, 월 두번 다 수업하셨어요.

시간 될 때 들어도 되고 

두번 다 들어도 됩니다.

 

 

4. 상담 언제든 신청 가능하다 


 

습관 못지키는 것도 사람마다 뜯어보면 이유가 있잖아요? 

그걸 수하님이 같이 고민해주셔요!

지각하는 것도 가기 싫거나 피곤하거나 옷을 덜 챙긴다 등등의 여러 이유가 있으니까... 

 

저는 퇴사 상담 받았습니다!!

1시간 정도? 무상으로 카톡 상담 해주셨어요. 

 

저 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상담 받는 거 같더라구요. 

도와주시니까 알차게 이용합시다 ㅎㅎ

 


 

5. 양식이 여기저기 있다 

 

데일리 플래너 양식, 수업 공지사항, 강의자료 등 

숙제 양식이 여기저기 올라와 있어서 

놓칠 염려가 덜해요!

 

 

 

6. 수업 분위기가 좋다 


 

어려운 시기에 이런 수업 들어서, 이거 듣는 자체만으로 좀더 활력이 되더라구요...

인증 방에서 따봉 받으면 참 좋읍이다.

 

 

7. 언제든 돌아와도 된다고 해주신다 


 


 

8. 안지켜도 자존감 안깎으신다 (오히려 북돋아주신다)

 

너무 안하면 

"이젠 해야 합니다"라고 하시긴 하는데요.

 

ADHD인 거 서로 다 아니까 

못하는 거 자체로 자존감 깎고 그러진 않으세요. 

 


 

9. 양식 이런 거 세세하게 다르게 써도 된다. 커스텀 가능.

 

기본적인 KPT, 확언, 오늘 할일 외 생각난거 메모하는 영역 등등 구성요소만 지키면 

어떤 툴을 쓰든, 어떻게 살짞 변형하든 터치 안하십니다. 

 

KPT 이런 거 쓰라는 것도 이유가 있어서 하라고 하는 거니까요 

기존에 쓰던 툴 있거나 나는 노션이 어렵다! 

이러면 얼마든지 다른 방식으로 쓰셔도 됩니다. 

 

종이에 쓰셔도 됨!

 

 

10. 그러나 다들 지키는 분위기

 

다들 지키니까 

뒤쳐지기 싫어서 올리게 되고 그럽디다.

제가 그랬어용 

두ㅣ쳐지기 싫어서 밴드 좀좀따리 올리고...

 

 

 

11. 과제가 살면서 생각해봐야 할 것들이다 

 

나를 사랑하는 법, 10년 후 목표 등

살면서 생각해봐야 하는 주제가 많아서 유익합니다!

 

 

 

12. 수업이 신경전형인과 많이 다른 우리 에디들에게 꼭 필요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이다 

 

에디 맞춤 마인드세팅, 할일과 갓생에 대한 시점 등을 알려주십니다.

마인드셋 갖추기 좋아요.

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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