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붐은온다

성인 ADHD 습관개선 라이프 마스터리 코칭 후기

예효진
2025.05.21 추천 0 조회수 3 댓글 0

1. 신청 계기

해당 프로그램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에이엡’입니다.

가장 큰 목표 두 가지는 시간관리 그리고 장기적 목표 설정 두 가지였습니다.

시간관리에 대한 유튜버 또는 책을 찾아보긴 했지만, 무언가를 시작하는 자체가, 또는 한 가지에 몰입해서 무언가를 하는 힘이 너무 부족했기 때문에, 새로운 걸 시도하더라도 작심삼일이 되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adhd를 위한 시간관리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에이엡의 글들을 보다가 이 프로그램을 발견하고 내가 찾던 강의구나 라는 생각에 바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2. 4주동안 실천한 것

1) 일상 루틴 실행

아침루틴, 퇴근 후 루틴, 저녁루틴을 스스로 설정하고, 매일 루틴을 실행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2) 데일리페이지 매일 작성하고 밴드에 인증글 올리기

데일리 페이지에 작성한 대로 실행하지 못한 날도, 인증글을 올리지 못한 날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강의를 듣는 동안 제가 데일리 페이지 인증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3) 장기 목표 설정

두 번째 목표는 ‘이직준비’였습니다. 수하님이 원데이 클래스, NLP 코칭 등 많은 프로그램을 알려 주셨습니다.

다만, 제가 현재 크게 다친 상태라, 과도한 병원 일정(주 3-4일), 이동과 대외활동의 제한(현재도 대중교통 스스로 이용 불가) 등의 이유 때문에 강의를 듣는 기간 동안 거의 실행을 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몸이 완전히 회복된 이후 꼭 실행을 해 볼 예정입니다.

 

 

3. 4주동안 성장한 부분 / 가장 도움되었던 부분

1) 루틴의 중요성

“습관을 만들어 자동화를 시키는 것, 그것이 루틴의 힘이다”라는 내용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좀 더 덧붙이자면, 루틴을 만들 때는 두 가지 연계시켜야 루틴의 힘이 더 강해집니다)

제가 당장 새로운 무언가를 시도하는 것조차 힘들었던 이유를 강의를 수강하면서 알 수 있었습니다. 기상 후 바로 이불 개기, 퇴근 후 바로 옷 걸기, 저녁식사 후 바로 씻기. 간단한 일상생활인데, 정작 시도해 보니 저는 이 루틴을 습관화 시키는 것조차 4주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어떻게 보면 자기객관화였던 셈입니다. 나는 일을 절차대로 하는 힘이 약한 사람이고, 이제야 그걸 깨닫고, 일상생활부터 절차대로 진행하는 루틴 훈련을 하고 있구나 라는 깨달음.

 

2) 작심삼일에서 벗어남

강의에서 배운 또 다른 것은 ‘꾸준함’입니다. “하루는 무너질 수 있다. 무너져도 괜찮지만, 다시 돌아와라”라는 말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자책하기보다는 어떻게 할지 방법을 찾으라는 말도.

데일리 페이지에 작성해 놓은 대로 실행하지 못한 날도, 데일리 페이지를 올리지 못한 날도 있었습니다. 데일리 페이지 올리는 것을 하루 빼먹으면 다음날도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를 빼먹더라도, 저는 강의를 듣는 동안 ‘꾸준히’ 데일리 페이지를 인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완벽하지 않으면 쉽게 포기하고, 그런 작심삼일이 자꾸만 쌓이면서 자책하던 저에게, 완벽하지 않아도 한 달 동안 무언가를 꾸준히 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입니다.

 

3) 실패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과정

2)의 내용의 연장선이자 강의를 들으며 발견한 저의 모습에 대한 내용입니다.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충동적으로 무언가를 한다는 건, 저의 특성은 아닙니다. 정확히 말해서 조금이라도 안 될 가능성이 보인다면 시도조차 하지 않습니다. 여느 adhd의 특성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합니다.

adhd에게 요리과정이 유독 어렵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정말 놀랐습니다. 재료 중 하나를 빠뜨리는 일이 생긴다면(나는 뭔가를 항상 빠뜨리잖아), 순서가 잘못된다면(순서를 지켜서 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인데), 깜빡해서 태워 버린다면(나는 부주의한 사람이니까), 요리를 중단하고 슈퍼에 가야 하나 그러다 집에 불이라도 나면 등등의 수백가지 생각들이 몰려오며, 왜 제가 요리를 싫어하는지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요리는 제 기준 체계가 필요한 일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실패와 좌절에 비난받는 것이 너무 지쳐, 실패의 가능성이 있는 일을 시도한다는 것 자체를 포기해 버렸나 봅니다.

데일리 페이지를 한 달 동안 작성하면서,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 저 자신에게 제일 가장 많이 한 말은 ‘괜찮아. 포기하지만 않으면 돼. 오늘 못해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해’입니다.

 

 

4. 강의 수강 완료 후 다짐

저한테 4주는 바뀌기에는 짧은 시간입니다(강의 부족이 아닌, 저의 역량 부입니다)

1) 일단은 4주 동안 일상의 루틴을 습관화하는 연습을 했으니, 루틴 습관화를 목표로 옮기는 과정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2) 제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겁을 내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으니, 실패하더라도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 연습을 해 보려고 합니다. 실패해도 다시 돌아오면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5. 이 프로그램을 어떤 사람에게 추천하나요?

같은 adhd 분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무언가를 시도하고 꾸준하게 이어나가는 것이 어려운 분들에게, 너무 생각이 많아서 자꾸만 다른 곳으로 빠지는 분들에게, 체계를 잡고 방향성을 잡고 나아가는 방법을 알려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예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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