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까기 원데이 클래스 후기

일단 수하 님 강의 중 편도체와 전두엽에 대한 내용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희 @들의 작동 원리를 알게 되었고, 주말에 도서관으로 기어가서 해당 내용에 대한 책을 좀 찾아보아야겠어요 ㅎㅎ

민수 님의 스피치 강의에서 문장을 끝까지 완성하기, 소리 먹지 않기, 남의 말을 듣기 등의 강의 내용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끝까지 듣고, 상대방이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지 역으로 말해 보는 실습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일상에서도 종종 타인의 말에 집중하기 어려워 “어? 그런 말을 했어?” 라고 되묻는 저였기에, 남의 말을 끝까지 듣는다는 것 자체가 @ 맞춤형 스피치 강의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사주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그러면서 사주 정식으로 배우는 것은 계속 미루고 있는,,), 그래서 윤희 님의 사주 강의 너무 재미있게 들었어요..! 사주를 통해 나의 운명을 결정짓기 보다는, 타인을 이해하는 것이 수월해졌다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1월생인 겨울 고지인 제가 이 모임에 참석했다는 건, 강의도 @분들이 한꺼번에 모이는 이 자리에 진심으로 참여하고 싶었기 때문이고, 실제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아쉬웠던 점이라면,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볼 시간이 짧았다는 점입니다. @분들은 평소에 어떻게 생활하시는지, 어떻게 일하는지, 다음에 참여하게 된다면 이런 이야기들을 좀 더 많이 들어보고 싶어요..! 아예 질문 리스트들을 만들어 놓고 말하는 토론 형식의 모임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민수님, 윤지님, 특히 이 모임을 이끈 장본인이자 @강의를 준비해 주신 수하님 다들 고생하셨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모임이 열린다면 참여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