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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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진단 받은 게 신의 한수(?)인 거 같아요
그 전에는 제가 성실성이 태생적으로 낮고 의지박약이라고 여겼는데 지금은 성실성 자체는 나쁘지 않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듭니다.
과거에는 일이 무겁게 느껴지면 회피했고, 문제를 잘 발견하는데도 문제들 간의 우선순위를 못 정해서 압박감을 느꼈어요. 개선해야 하는 문제는 잘 발견하는 편인데 대책 실행 우선순위를 못 정해서 쌓인 문제 안에서 우왕좌왕 했던 시절이 길었습니다...
지금은 압니다! 적당히 휴식하면서 차근차근 꾸준히의 정신이 중요하다!!
(메타인지는 어릴 때부터 좋은 편이었는데 아무래도 혼자서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검사를 받아보고 나서 제가 위험회피 성향이 작지 않다는 것도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그랬던 거 같은)
증상에 대해 알고 해결책을 연습하는 게 저한테 필요했었고, 그걸 통해 잠재된 성실성을 깨워나갈 수 있는 거 같아서 희망찹니다 ㅎㅎ
그전에는 성실한 사람들 제일 부러웠는데 제가 성실한 사람이 될 수 있으며 어쩌면 나도 성실한 사람일지 모른다는 게 정말 뿌듯함 베리굿입니다
요약: 진단 전에는 의지박약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게으름뱅이는 아닐지도? 진단 받고 노력하길 잘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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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님: 진단전에는 아무래도 압박감으로 회피, 기분파, 합리화 등등의 습관이 생길수밖에 없어서 이런 생각•행동 습관을 교정해나가면 다들 의지가 강해서 좋아집니다 이제 나아갈 방법과 방향만 잘 잡으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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