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나를 돌이켜보니...
2025-06-06
14,762
초등학교때 학교 등교 시간에 항상 늦었습니다.
꼭 몇 분씩 지각을 하곤 했지요.
담임 선생님이 ‘넌 대학생이냐?’ 라고 물은 적이 있었어요.
자라면서도 버스를 놓치고, 약속 시간에 늦고, 기차를 놓치고, 비행기를 놓치고… 안 놓쳐본 것이 없을 정도로…
늘 시간이 간당간당하게 살아왔던 저의 인생 발자취가 있었네요
중학교 때 스케치북을 들고 버스를 탔다가 잃어 버리기를 연거푸 3번 하고 나니, 정말 저 자신에게 화가 났었어요.
어디를 가든 흘리고 다니는 것이 꼭 하나씩 있었습니다.
손목시계, 안경 같은 것 등등 늘 두고 오는 물건 때문에 가족들도 ‘이번엔 뭘 두고 갔니?’ 하며 그러려니 했습니다.
깜빡하고 놓친 물건 찾으러 버스 타고 집에 돌아갔다가 챙겨서 돌아오는 버스에서 알아 차렸습니다. 집에 들어가서 들고 갔던 다른 소지품을 집에 놓고 왔다는 사실을… 그래서 다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야 했을 때, 저 자신에게 많은 원망을 쏟아부었던 기억이 되살아 납니다.
수 많은 에피소드들이 하나의 주제를 가진 퍼즐처럼 맞춰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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